‘경부선 첫기차’ 동대구~서울역 운행 무궁화호 부활
- 김기준 기자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동대구~서울 운행을 중단했던 경부선 무궁화호 새벽 열차가 다시 달린다.
8일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 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경부선 무궁화호 새벽 열차가 오는 28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박 의원은 국토부와 철도공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열차는 매일 오전 4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오전 5시56분 영동역, 오전 6시15분 옥천역, 오전 6시29분 대전역을 거쳐 오전 8시42분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선로 작업시간 확보를 위해 이른바 ‘대한민국 첫 기차’로 불리는 이 열차의 운행을 폐지했다.
그러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지난달 5일 국토부와 철도공사 관계자들을 영동역으로 불러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열차의 운행 재개에 따른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첫 기차의 상징성을 살리고, 서민 애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었다.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이후 운행시간 재조정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영동~옥천~대전 구간만 다시 운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달라는 박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동대구~서울역 운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새벽에 대전시장으로 포도, 복숭아, 나물 등을 팔러 가는 서민을 싣고 가는 열차가 부활해 다행이다”며 “시골 주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살려준 국토부와 철도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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