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배출 줄이자” 충북 민·관 손잡아

2020년까지 아세트산에틸 배출량 450톤 감축 목표

1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SMART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찹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기업체의 화학물질 아세트산에틸 자발적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충북 민·관이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18일 아세트산에틸을 배출하는 도내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SMART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영국 등 일부 선진국가에서 운영하는 체계적인 화학물질 저감기법이다.

이번 협약에는 LG화학 오창1공장과 ㈜한국알미늄, ㈜대상에스티, 풍림피엔피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금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충북도, 청주시, 증평군, 음성군, 충북환경운동연합도 함께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환경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저감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배출저감 기술 지원을 하게된다. 지자체는 배출시설 관리·감독을, 기업은 자발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2014년도 대비 2020년까지 아세트산에틸 배출량을 66.9% 감축(678톤→224톤)해 충북지역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 산업계 스스로 유해 화학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세트산에틸은 고농도 흡입 시 폐손상을 일으키는 인화성 화학물질이다.

vin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