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면적 서울 1.6배…통합 후 인구 1301명 증가

전국 229개 시군구 중…7위 규모 인구

(충북ㆍ세종=뉴스1) 김용언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전체 면적이 서울 면적의 1.6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청주시의 올해 3분기 기본통계에 따르면 통합청주시 면적은 940.29㎢로 전국 면적의 0.94%, 충북 면적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2번째로 서울 면적의 1.6배 수준이며, 인구 50만 이상 시 중에서는 포항시 다음으로 넓은 면적이다.

9월 말 기준 청주 인구는 84만2116명으로 통합 이전 보다 1301명(0.16%) 증가했다.

이는 전국 229개 시군구 중 7위 규모다. 사직동, 사창동, 용암2동, 사천동 지역은 감소한 반면 오창읍, 봉명동 성화동, 용정동, 용암1동 지역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법정동은 가경동(5만5226명)이다. 구별 인구는 상당구 17만9935명, 서원구 22만6183명, 흥덕구 25만3490명, 청원구 17만2091명이었다.

경제지표로 보면 2014년 9월 기준 청주시의 수출액은 74억4100만불, 수입액은 23억4200만불, 무역수지는 50억9800만불(5조4140억원)로 나타났다.

전국 무역수지의 17.5%, 충북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조성 예정지를 포함해 14곳으로 총 면적은 2772만㎡에 달한다.

9개 산업단지에 721개사가 입주를 마쳤고, 4만755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는 34만8877대로 지난해 말 보다 8009대(2.35%) 증가했다.

청주공항의 운항편수는 같은 기간 32.5%, 여객 36.2%, 화물 49.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자료는 통합시 출범 원년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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