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충북, 국토 중심으로 위상 강화”

인구 160만 돌파 비전 선포… “2020년까지 170만 달성할 것”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6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민 160만명 돌파기념 축하행사'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내외빈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3.12.26/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충북은 작고 약한 국토의 변방에서 크고 강한, 국토의 중심으로 위상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인구 160만 돌파 기념행사’에서 비전 선포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충북도가 1896년 정도(定道) 117년만에 인구 160만명을 돌파한 것은 역사적·기념비적 사건”이라며 “2020년까지 인구 170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의미를 밝혔다.

또 “해마다 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통한 2만여 일자리 창출과 의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의 생활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각계 인사들과 도민, 이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구 160만 돌파 경과보고, 인구증가 기여자 표창 수여,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도 인구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기준 160만3명을 기록, 공식적으로 ‘160만 인구’를 돌파했다.

songks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