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세기만에 '인구 160만 시대' 열렸다

24일 오후 7시 기준 '160만3명' 공식 집계 확인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도내 인구가 '160만3명'을 기록, 공식적으로 160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1964년 150만명을 처음 돌파한 이후 반세기 만의 새로운 기록이다. 충북도가 올해부터 공식용어로 사용해 왔던 ‘160만 충북도민’이라는 수식어도 그 의미를 모두 갖추게 됐다.

전날인 23일까지 충북도의 주민등록 기준 인구수는 159만9955명이었다. 하루만에 48명이 늘었다.

도내 153개 읍·면·동 주민등록 업무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19일부터 ‘160만 인구 돌파’를 확인하기 위해 인구통계 정리 작업에 몰두해 왔다.

공식적으로 160만 인구를 돌파한 충북도는 기념행사도 열 예정이다.

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단, 각계 대표자 등 22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인구 증가에 기여한 다문화가정 대표, 귀농·귀촌인 등 23명에게 표창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songks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