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올해 최대 성과 '영충호 시대' 개막"

2일 월례조회서 충북도 10대 성과 언급

이시종 충북도지사.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 도정 최대 성과로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시대’의 개막을 꼽았다.

이 지사는 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2013년도 10대 도정 성과를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충북도정 사상 큰 일을 가장 많이 이뤄낸 해”라며 “그 가운데 첫 번째 성과는 단연 ‘영충호 시대 개막’”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으로의 유입 인구·이전 기업체가 늘고 충청권의 위상이 올라가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충호’는 지난 5월 충청권 인구가 처음으로 호남권을 추월하면서 정치·경제·사회의 중심동력이 영남, 충남, 호남으로 전환됐음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이 지사가 8월부터 각종 공개석상에서 즐겨 사용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사전에도 등재됐다. 충북도는 이를 본격적으로 도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최근 연구용역 발주, 전문가 토론회 등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밖에도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성공 개최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출범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정부예산안 도정사상 최대 규모 확보 △전국체전 8위·경부역전마라톤 8연패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민선5기 18조원·2100여개 기업 투자유치 △괴산 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가능성․유기농 특화도 선포 △9988행복나누미·행복지킴이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실현도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songks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