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7일 동학혁명·신미대사 학술강연회

(충북=뉴스1) 나봉덕 기자 = 충북대학교 신영우 교수가 ‘1984년 동북아시아와 보은의 동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동학혁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보은군에서는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1893년 3월 장안면 장내리에서 보은취회가 열렸으며 2600명의 동학군이 북실에서 최후까지 전투를 벌였다.

신 교수 강연 후 조선세종태학원 총재를 맡고 있는 강상원 박사와 장성욱 시인이 신미대사 학술강연을 할 계획이다.

조선 초기 보은 속리산 복천암에 거주했던 신미대사는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으로 알려졌다.

강 박사는 신미대사의 업적과 생애를 재조명하며, 장 시인은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신미대사의 업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보은군을 한글창제의 성지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학술강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milzipm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