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오웅진 신부 등 횡령 관련 청원서 청와대 발송

음성 주민 4577명 서명…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

이에 앞서 서명을 주도한 음성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13일 대검찰청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방문,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 박병철 대표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전체 4577명이 서명이 담긴 수사 촉구 청원서를 청와대, 대검찰청, 충주지검에 제출했다”며 “이제 수사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꽃동네와 오웅진 신부는 국가 보조금과 후원금으로 농민만이 취득할 수 있는 전답과 임야, 대지, 아파트, 주유소까지 닥치는대로 사들여 꽃동네 유한회사 영리법인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금 출처를 철저히 수사해달는 것이 이번 청원서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꽃동네 오 신부와 관계자들의 횡령혐의 고발’과 관련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A씨는 오 신부 등이 수백만평의 땅을 자신과 꽃동네 관계자의 명의로 구입한 뒤 2009년 오 신부가 대주주로 있는 농업 법인에 넘기는 등 횡령 의혹이 있다며 지난달 24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고발장을 냈다.

꽃동네와 꽃동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인근에서 금광을 개발하려는 대륙광업과 연계된 불순한 세력들이 꽃동네와 오 신부를 모략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pine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