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 아파트 건설 '봄 기지개'

최근 증평지역에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위치도. 사진제공 = 증평군청 © News1

충북 증평에 때아닌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증평군은 송산지구에 3개 단지(1469가구), 장동리 일대 1개 단지(989가구)가 공사에 들어가는 등 현재 착공했거나 착공 예정 아파트는 2724가구라고 9일 밝혔다.

증평읍 내성리 계룡리슈빌(266가구)은 이달 입주를 시작했다.

송산지구 A-3블록(3만264㎡)의 경우 LH휴먼시아 공공임대주택이 7개 동 584가구 를 건립한다. 2007년 사업 승인을 받아 5월 착공, 2016년 4월 입주 예정이다.

같은 지구 B-1블록(3만149㎡) 보금자리주택은 7개 동 513가구가 들어서는데 내년 12월 착공 계획이다.

민영주택의 건립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평더웰이 송산지구 A-4블록(1만7180㎡)에 5개 동 372가구를 짓기 위해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갔다.

대성베르힐도 장동리 일대(4만2477㎡)에 13개 동 989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했다.

이같은 아파트 건설 붐은 증평~청주 자동차 전용도로와 증평~진천 34번 국도 확장·포장도로가 올해 완공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로 청주와 인근 지역이 10분 생활권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평지역이 청주, 음성, 괴산 출퇴근 직장인들의 생활주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경기 침체로 주춤했던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자 인구 유입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는 증평군은 반가운 표정이 역력하다.

올들어 주택난 심화로 집을 구하지 못한 주민들이 인근 도시로 떠나 인구정책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올해 주택공급이 늘어나 지역 주택난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산단, 송산지구 단지조성으로 정주여건이 자연스럽게 갖춰지면 보강천을 가운데 두고 남북으로 급속한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3만4299명(1만4210세대)이다.

pine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