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겨울철 재난대비 종합대책 마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먼저 취약계층 및 보호시설 난방 지원 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독거노인에 대해선 노인돌보미와 전국 통·이장을 활용해 가정방문과 유선확인을 통해 건강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동절기 난방용품과 생필품등 후원품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난방 지원을 실시한다.
쪽방거주자와 노숙인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노숙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재활·요양시설 입소 등을 병행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약계층 24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를 지원하고, 요금고지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동파 예방요령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폭설시 교통통제 가이드라인과 제설제 살포기준, 제설작업 세부지침 등을 마련하고, 폭설시에는 대중교통(지하철·버스)을 증편·연장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교통두절 등으로 고립이 우려되는 산간마을에 대해서도 구호물품 및 제설장비·자재를 사전에 배치하고, 농·축산 관련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시설기준을 개선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홍보와 계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도상훈련과 함께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29일에는 중앙고속도로 치악산 휴게소 부근에서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폭설과 한파가 빈발하는 가운데 올해도 많은 눈과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국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