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AI로 '중랑동행길' 보행환경 개선…유동인구·연령층 분석
지난해 일평균 유동인구 1만3212명…장미카페~화랑대역 구간 가장 많아
구간별 고령·중년·청년층 이용 특성 반영…주민·전문가 현장답사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랑구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중랑동행길'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AI재단과 함께 진행한 '중랑동행길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진한다. 구는 주요 구간의 유동인구와 시설 데이터를 분석해 구간별 이용 특성과 보행환경을 살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중랑동행길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만3212명으로 집계됐다. 중랑장미카페~태릉입구역~화랑대역 구간의 이용 인구가 가장 많았다.
구간별 이용 연령층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중랑캠핑숲~중랑망우공간 방면은 고령층 비중이 36.2%로 높았고, 겸재작은도서관~용마폭포공원 인근은 중년층이 4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랑장미카페와 용마폭포공원 인근 구간에서는 청년층 비중이 26.3%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이번 분석에서 확인된 유동인구와 연령대별 이용 특성, 시설 현황 등을 보행환경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답사와 의견수렴도 진행해 구간별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과 필요한 시설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함께 반영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중랑동행길이 일상에서 편하게 걷고 머물 수 있는 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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