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2 1508명 결핵 이동검진…7개교 찾아가 X선 촬영

신일고·삼각산고 등 대상…이동검진 버스 학교 방문
미수검자는 보건소 안내…이상 소견 땐 의료기관 정밀검사 연계

학생들이 결핵 이동 검진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강북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관내 7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8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와 협력해 진행했다. 흉부 X선 촬영 장비를 갖춘 이동검진 버스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대상 학교는 신일고, 삼각산고, 혜화여고, 영훈고, 창문여고, 솔샘고, 성암국제무역고 등 7곳이다.

구는 당일 결석 등으로 검진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강북구보건소를 방문해 별도로 검진받도록 안내했다.

흉부 X선 촬영에서 결핵 의심 등 이상 소견이 확인된 학생은 의료기관 진료와 정밀검사로 연계해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강북구는 학교가 학생들이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결핵 환자 발생 시 집단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매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결핵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보건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