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서 'K-명절' 체험…송편 빚고 서울달 아래 전통놀이
서울환대주간 10월11일까지…공항·명동서 관광객 맞이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송편 만들기와 전통놀이,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다음 달 11일까지 공항과 명동 등 주요 관광거점에서 '2026 서울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의도 서울달과 한강공원, 서울관광플라자 등에서도 추석을 테마로 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시가 가을 관광 성수기 환대 행사를 확대하는 데에는 최근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반영됐다.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61만 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도 1조 707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9.7% 늘었다.
특히 일본 실버위크를 시작으로 한국의 추석, 중국 중추절·국경절, 대만 국경절까지 동아시아 주요 연휴가 잇따르면서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간의 환대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김포공항과 서울관광플라자, 명동 등 관광정보센터·안내소 13곳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포춘쿠키와 전통 매듭 노리개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인천·김포공항에서는 국가유산 12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도 선착순 증정한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는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종합 환대부스 'Seoul Welcome Center'가 운영된다. 다국어 관광안내와 통역 서비스, K-POP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서울관광플라자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한국 명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무용 배우기와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의도공원 서울달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추석맞이 행사 '서울달 아래, 보름달 소원'이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대형 윷놀이와 소원 나무 꾸미기 등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하고,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13초 맞히기'와 서울달 퀴즈 룰렛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달 게임존'을 마련한다.
지름 3m 규모의 대형 달 조형물로 꾸민 '서울달 속 위시문' 포토존도 설치했다. 서울달은 추석·개천절 연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여의도한강공원 서울크루즈 선착장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존을 운영한다. 서울달 야간탑승과 선셋등산관광,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활용한 밤여행 코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마이소울샵 6개 매장에서는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맞이 할인전과 구매 고객 대상 기념품 증정 행사가 열린다. 서울갤러리점·서울관광플라자점·강남역점에서는 인기 굿즈 22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다음 달 7일까지 'Light Up Your Seoul'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강버스와 을지로 골목, 서울달 등 서울의 야경을 소재로 한 공간과 해치 캐릭터 신제품 등 공식 굿즈 74종을 선보인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민들과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 서울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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