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에도 취약계층 안부 집중 확인…"연락 안 되면 직접 방문"
취약 어르신 4만2000명·고립위험 7만3000가구 안부 확인
저소득 어르신 3만4000명 급식 지원·25만가구 위문금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추석 연휴 동안 취약 어르신과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집중 확인한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장애인 돌봄과 노숙인 보호시설 등 복지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에도 안부 확인과 돌봄, 급식, 응급대응 등 취약계층 복지안전망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취약 어르신 4만2000명에게는 연휴 기간 격일로 안부 전화를 걸고 두 차례 이상 응답이 없으면 직접 방문한다. IoT를 활용하는 고위험 어르신 1만3070명은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현장으로 출동한다.
사회적 고립위험 7만3000가구는 우리동네돌봄단이 관리한다. 명절 전후인 23일과 28일에는 대상 가구 전원의 안부를 확인하고, 연휴 기간에는 고위험군 2700가구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가정을 방문한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와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활동지원사에게는 연휴 기간 추가급여를 지급한다. 현재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는 2만9000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은 2046가구다.
거리노숙인 보호시설 7곳도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AI 안부전화와 전력·통신·휴대전화 사용량 등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도 연휴 내내 가동한다.
먹거리 지원도 이어간다. 저소득 어르신 3만4000명에게 특식·대체식·도시락 등을 지원하고, 노숙인 시설에서는 시설 유형에 따라 하루 세 끼를 제공한다.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 약 25만가구에는 가구당 3만 원씩 총 75억 원의 명절위문금을 지급한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770명과 장애인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1800명에게도 1인당 1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희망마차' 등 찾아가는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긴급위기 1205가구에 5300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고,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이용 약 3만가구에는 지원 품목을 평소 3~5개에서 6~8개로 늘렸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추석 연휴에도 안부 확인부터 식사와 일상생활 지원, 위기 상황 대응까지 복지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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