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서울 병의원·약국 6189곳 문 연다…응급실 74곳 24시간
서울시,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의료체계 가동
시립병원 6곳·보건소 12곳도 연휴 진료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추석 연휴에도 서울 시내 병의원과 약국 6200여곳이 문을 연다. 응급실 74곳은 24시간 운영하고, 소아와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응급진료체계도 연휴 내내 유지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추석 연휴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총 6189곳이다. 병의원 2568곳, 약국 3621곳으로 하루 평균 1547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배탈이나 감기 등 경증 환자는 연휴에도 문을 여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서울 시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6926곳에서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등 13개 품목을 살 수 있다.
민간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시립병원 6곳과 보건소 12곳도 연휴 중 1~2일 진료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남·강동·강북·강서·관악·구로·노원·도봉·동대문·성북·용산구 등 11개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서초구보건소는 26일 문을 연다.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은 24시간 운영한다. 경증 소아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곳과 '달빛어린이병원' 21곳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응급실 74곳도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과 지역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실 운영 병원 23곳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4곳에서도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응급 분만 등에 대비해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누리집, '손목닥터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나 119로 전화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 기간 배탈이나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서울시는 추석 연휴에도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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