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2차 특례임용 201명 신청…미충원 인력은 외부 경력으로

1차 최종 신청 1761명…2차 대상자 9월 말까지 선정
경찰·변호사·회계사·사이버·금융 전문가 등 경력채용

11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임용설명회가 진행, 한 참석자가 안내 입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서 각각 수사관 등 일반직 공무원, 검사를 대상으로 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대검찰청에서도 오후 2시에 수사관 등 일반직 공무원 대상 임용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공동취재) 2026.8.11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2차 특례임용에 검찰청 소속 검사와 직원 201명이 신청했다. 특례임용으로 충원하지 못한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 등 외부 인력을 대상으로 경력경쟁채용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검찰청 소속 검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특례임용 희망 신청에 총 201명이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신청 대상은 검사와 검찰·마약수사직렬 7급 이상 공무원, 전산·방송통신직렬 등 일반직 공무원이다. 신청은 준비단 대표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받았다.

앞서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1차 특례임용에는 2376명이 신청했다. 이후 615명이 신청을 철회하면서 최종 신청 인원은 1761명으로 확정됐다.

준비단은 중수청 출범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2차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철회 기간을 두지 않았다.

근무 희망지와 경력, 전문성 등을 검토해 이달 말까지 특례임용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2일 중수청 출범에 맞춰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1·2차 특례임용을 거쳐서도 채우지 못한 인력은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충원한다. 경찰을 비롯해 변호사와 회계사, 사이버기술·금융분석 전문가 등이 채용 대상이다.

중수청 수사관 정원은 2567명으로 전체 정원 2874명의 89.3%를 차지한다. 1차 특례임용 최종 신청자는 1761명으로 전체 중수청 정원의 61.3% 수준이다. 다만 특례임용 신청자가 모두 최종 임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충원 규모는 선정 절차가 끝난 뒤 확정된다.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부칙에 따라 검찰청과 공소청 소속 공무원은 내년 4월 30일까지 중수청에 특례임용될 수 있다.

한편 중수청은 최근 1차 특례임용 신청자 가운데 5급 이상 수사관 임용 예정자 약 212명을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현직 검사가 약 80명, 검찰 일반직 공무원이 1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임용 예정자 명단은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며, 추가 모집 등을 거쳐 직급별 최종 임용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