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면 10원 기부…서울시민 215만 발걸음, 아동 250명 돕는다

지난해 이용으로 2000만원 상당 건강식품 마련

기부하는 건강계단 협약식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청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지난해 시민 215만 명이 이용하면서 2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으로 마련한 건강식품은 서울 아동 250명에게 전달된다.

서울시는 에치와이, 에치와이사회복지재단과 '기부하는 건강계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강계단은 시민이 계단을 한 번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연간 최대 2000만 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서울시청 시민갤러리 입구에 설치된 센서가 이용자 수를 자동 집계한다.

201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자는 2068만 3113명으로, 그동안 조성된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약 1억 4858만 원 규모다.

지난해 이용으로 마련된 2000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은 9~11월 12주 동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250명에게 전달된다. 25개 자치구에서 10명씩 추천받아 지원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계단을 한 번 오르는 작은 건강 실천이 모여 이웃의 건강을 돕는 나눔으로 이어진다"며 "건강생활 실천과 나눔이 함께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