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예술의전당을 런웨이로…클래식 선율에 모델 60명 워킹

'서초구 × 예술의전당 패션쇼 by ESteem Collective' 성료
서초교향악단 라이브 연주와 에스팀 모델 런웨이 결합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과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이 처음으로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했다. 서초교향악단의 클래식 라이브 연주를 배경으로 모델 60여명이 무대에 올라 K-패션을 선보였다.

서초구는 지난 18일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서초구×예술의전당 패션쇼 by ESteem Collective'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19~20일 반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전야행사다.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에스팀(ESteem)이 함께 음악광장에 야외 런웨이를 조성했다.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패션쇼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초교향악단이 현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에스팀 소속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음악과 패션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패션쇼에는 올리언스스토어(ORLEANS STORE), 에러엔와이씨(ERROR NYC), 자개(ZAGAE) 등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3곳이 참여했다.

각 브랜드의 컬렉션에 서초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MIXCON 소속 DJ 한현민의 음악 연출을 더했다. 행사는 서초교향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피날레 순으로 진행됐다.

피날레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이 함께 런웨이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초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19~20일 반포대로 약 900m 구간에서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Seocho is the Music'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는 이틀간 총 28만 명이 축제를 찾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예술의전당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클래식과 현대 패션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서초가 가진 음악과 문화예술의 자산을 다양한 장르와 연결해 시민들이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