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개청 11일 앞으로…김민재 차관, 부산·대구청 준비상황 점검
본청·서울청 이어 지방청 공사현장 찾아
필수 사무공간 우선 조성…"수사업무 공백 없도록 준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다음 달 2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을 앞두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부산·대구지방중대범죄수사청 청사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김 차관은 전날부터 이틀간 부산청과 대구청을 방문해 필수 사무공간 조성과 제반 시설 구축 상황을 살폈다.
김 차관은 사무실 공사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차관은 지난 8일 중수청 본청과 서울청이 함께 들어서는 서울 중구 수표동 르네스퀘어를 찾아 개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10월 2일 개청과 동시에 수사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각 청사의 필수 사무공간과 관련 시설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중수청은 본청과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개 지방청으로 구성된다. 본청은 수사정책과 수사 지휘·감독 등을 담당하고 6개 지방청이 관할 지역의 중대범죄 직접수사를 맡는다. 총정원은 2874명으로 수사관 2567명과 일반직 공무원 등 307명이다.
본청과 서울청은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를 함께 사용한다. 수원청은 수원 영통구 옛 롯데마트, 부산청은 부산 강서구 퍼스트월드 브라이튼, 대구청은 대구 남구 남산빌딩에 들어선다. 대전청은 당분간 세종시 세종IT타워, 광주청은 광주 북구 한경빌딩을 사용한다.
청사 공사는 개청일까지 민원·수사·행정 기능에 필요한 공간을 우선 마련하고 나머지 시설은 연내 단계적으로 완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수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역시 개청일에는 운영·사건관리 등 필수 기능부터 가동한 뒤 나머지 사건처리 기능을 연내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인력 확보 작업도 막바지에 들어갔다. 1차 특례임용에는 검사와 검찰수사관 등 1761명이 최종 신청해 전체 정원의 61.3% 수준을 기록했다. 준비단은 추가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검사와 검찰직·마약수사직 7급 이상 등을 대상으로 2차 특례임용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말까지 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개청일에 맞춰 수사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 사무공간 조성과 제반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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