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향사랑 답례품 한자리에…양재서 '고향사랑페스타'
현장서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이벤트…셰프 쿠킹쇼도
한일 전문가 모여 고향사랑기부제 확장·지역 활성화 논의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현장에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SBS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년 고향사랑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알리고 각 지역의 답례품과 기부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행안부와 지방정부, 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세무사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별 답례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지정기부 사업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한 관람객에게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복주머니 뽑기'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행안부와 지방정부 부스를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키링과 돗자리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개막일인 19일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7인의 셰프' 위촉식과 정찬희 셰프의 '에그인커리' 쿠킹쇼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향사랑페스타 한일 국제세미나'도 진행된다. 첫날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확장'을 주제로 일본의 고향납세 운영 사례와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지역 콘텐츠와 지역금융'을 주제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정부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3년 도입됐다. 1인당 연간 기부 한도는 지난해부터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모금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1514억 5600만 원, 139만 1850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72.3%, 79.9% 늘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 650억 63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2.3배다.
올해 5월 말까지 모금액은 262억 원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 특별재난지역에 몰린 기부금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한 수준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10만 원 초과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공제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고향사랑페스타는 지방정부의 매력적인 답례품과 지역의 성공사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