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국민연금 납부액 확인…행안부, AI 국민비서 서비스 개시

17일부터 가입내역 조회…9월 말 임의가입 신청도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 세 번째)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개통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9 ⓒ 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자신의 국민연금 납부액과 납부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서비스 4종을 민간 웹·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방 대상은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임의가입 신청,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 등 4종이다.

우선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는 이날부터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인 인증을 거치면 연금보험료 납부액과 납부 개월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임의가입 신청도 가능해진다. 사용자가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하고 싶어"처럼 일상적인 표현으로 요청하면 대상 여부와 예상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우리은행 등 다른 민간 앱에서도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을 포함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발급·제출과 1200여 개 유휴 공공시설 조회·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카카오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연금처럼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