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와 우호도시 협정
무역·경제·문화·교육·도시행정 등 협력 확대
서울 도시정책 공유…비슈케크에 '서울체력장' 조성 지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아이벡 쥬누샬리예프 비슈케크 시장과 만나 서울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쥬누샬리예프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정에는 무역·통상과 경제, 과학, 문화, 교육, 도시행정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계 부서 간 정기적인 협의와 대표단 교류, 주요 행사 상호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과 비슈케크는 지난해 인재 유치와 문화교류 행사, 교통 분야 정책 공유 등을 이어왔다. 양측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서울의 도시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비슈케크를 '2026 서울 ODA 챌린지' 지원 도시로 선정했다. 서울시민이 우수정책으로 선정한 '서울체력장'을 비슈케크에 도입해 체력측정 장비와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인력 교육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개발도상국 도시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서울 ODA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비슈케크를 비롯해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태국 방콕 등 4개 도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오 시장은 "비슈케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로, 서울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행정과 교통, 문화·인적교류 등 서로 도움이 되는 분야부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