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10월30일까지 추가 모집

2차 공모 608개 마을 신청…9월 말 선정 결과 발표
올해 700개 발굴 목표…3차 선정 결과는 12월 말 발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햇빛소득마을 후보지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9 ⓒ 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주민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3차 공모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모집 기간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앞선 공모에서 차기 신청을 권고받은 마을 등에 추가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마을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전력 판매 등으로 얻은 수익을 주민 소득이나 마을 복지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연내 500개 이상, 2030년까지 2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7월 발표한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에서는 목표를 연 700개 이상, 2030년까지 30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는 129개 마을이 신청해 87개 마을이 선정됐다.

7월 말 마감한 2차 공모에는 608개 마을이 신청했다. 1차 공모 신청 규모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평가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사업은 주민 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 주민 70% 이상의 동의와 마을총회 승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외부 사업자가 사업을 사실상 주도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해 협동조합 운영과 수익 배분의 투명성 등도 선정 과정에서 평가하고 있다.

햇빛소득마을추진단은 올해 700개 마을 발굴을 목표로 3차 공모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호성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은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관계 부처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많은 마을이 신청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