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역사박물관서 국악·전통놀이…분관도 문화행사

서울역사박물관 26일 '한가위 한마당'…길쌈놀이·퓨전국악 공연
우리소리·생활사박물관도 체험행사…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

한가위한마당 행사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추석 연휴 서울역사박물관과 분관에서 국악 공연과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등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관 로비와 중정에서 '한가위 한마당-오색 한가위'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길쌈놀이가 낮 12시와 오후 1시·2시 등 총 3차례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과 3시에는 해금과 가야금이 어우러진 퓨전국악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널뛰기와 투호, 제기차기, 장기놀이 등 전통놀이와 지게·절구·다듬이·키 등을 활용한 농경·생활 체험도 운영된다. 민화 그리기와 보름달 소원등, 양말목 매듭 컵받침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 특별전시 연계 퀴즈도 진행한다.

분관에서도 추석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을 열고 마술풍선쇼와 퓨전국악 공연, 투호·왕제기차기·비석치기 등을 선보인다. 나무 복주머니와 비행기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보름달 아래, 우리소리 한마당'을 운영한다. 달 전시벽과 보름달 도착게임, 한가위 포토존, 전통놀이를 상시 운영하고 24일에는 덕담 캘리그라피와 국악 공연, 강강술래 체험을 선보인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국악 공연과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국악 공연은 24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여민공수: 백성과 함께 지킨다', '서울반세기종합전: 서울도시계획대관람', '박물관 보물찾기: 휴대용 앙부일구' 등의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27일까지 열리는 '1932년 경성, 밀정이 되다'는 서울역사박물관과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협업한 전시로, 193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직접 밀정이 돼 임무에 참여하는 방식의 체험형 전시다.

서울시는 이번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월드컵공원 등 시내 9개 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도 전통놀이와 보름달 관측, 생태·공예 체험 등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분관은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박물관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문을 열며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송영민 서울역사박물관장 직무대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전시를 함께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의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