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자치 어떻게 했길래"…전국 지자체·의회 벤치마킹
전 동 주민자치회 전환·자치회관 위탁운영 등 관심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의 주민자치회 운영 방식을 배우기 위한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는 최근 2년간 강원 춘천·동해시와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구 등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십여 차례 주민자치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에도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와 성북구 자치행정과가 시흥2동 주민총회를 참관했다. 방문단은 주민자치 예산과 행정 지원 방식, 주민자치회가 자체 활동 기반을 마련한 과정 등을 살펴봤다.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전국 최초 주민자치회 전 동 동시 전환과 자치회관 위탁운영, 주민자치회 사무국 운영, 주민총회 공론장 운영 등이다. 금천구는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주민자치회 표준 조례안을 마련하면서 금천구 조례와 시행규칙을 참고 사례로 인용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도 주민자치회 제도 설계를 연구하기 위해 금천구를 방문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주민자치회 관련 규정이 지방자치법으로 이관·시행되는 만큼 관련 제도를 준비하는 지방정부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금천구가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한 과정이 다른 지방정부가 참고할 수 있는 정책 자산이 됐다"며 "주민자치 운영 경험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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