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주말 오후 강한 비…중대본 1단계 가동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위험지역 선제 통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8.17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30일 오후 5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전국 곳곳에서 국지적으로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실황을 중심으로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호우·산불 피해지역은 적은 양의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산사태·급경사지·축대·옹벽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도심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와 빗물받이, 우수관로,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할 것도 주문했다.

지하차도와 하천변, 계곡,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이 예상되면 사전에 통제하도록 했다.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가능성에 대비한다.

위험이 우려되면 주민대피지원단을 즉시 가동해 취약계층 등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대피 이후 구호 지원과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야간에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에 대비해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호우·낙뢰 관련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윤 본부장은 "주말·야간 시간대 강수가 예보된 만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계곡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달라"며 "당국의 재난정보 확인과 통제·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