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문 연 병원 어디?"…120다산콜, 24시간 대응한다
의료·교통·한강공원 행사 등 3대 집중 대응 분야 선정…상담DB 사전 정비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광복절 연휴를 맞아 휴일 운영 병·의원과 약국,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 등 시민 문의가 집중되는 생활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지난해 광복절 연휴 상담내용을 분석해 올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문의를 선별하고 관련 상담 데이터베이스(DB)와 대응체계를 사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인 8월 15~17일 120다산콜의 전화·문자·채팅·챗봇·스마트불편신고 등 전체 상담채널에는 총 3만2209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응급·의료정보를 찾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 응급·의료정보 상담은 총 187건으로 집계됐다. 광복절 당일에는 101건이 접수돼 전날인 8월 14일 30건보다 약 3.4배 증가했다.
주요 문의는 당직 약국과 휴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 응급의료센터, 서울시 병원 등에 집중됐다. 실제 지난해 연휴에는 자녀가 갑자기 고열 증상을 보인 시민이 120에 도움을 요청해 상담사가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연락처와 응급상황 시 119 이용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대중교통 관련 문의도 많았다. 지난해 광복절 당일 197건, 16일 153건, 17일 124건 등 사흘간 총 474건이 접수돼 연휴 내내 서울시 상담유형 가운데 다빈도 1위를 기록했다.
시민들은 버스·지하철 첫차와 막차 시간부터 노선·정류장 위치, 리무진·고속버스 운행시간표, 버스 현재 위치와 요금 등을 주로 문의했다.
한강을 찾는 시민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지난해 광복절 당일 한강시민공원 행사 관련 상담은 66건으로, 한강공원 행사와 물놀이장·수영장 운영시간, 자전거대여소, 분수, 선유도공원 등 여름철 한강 이용정보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이에 재단은 응급·의료정보와 대중교통 안내, 한강공원 행사를 '광복절 연휴 3대 집중 대응 분야'로 정하고 오는 15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7일까지 집중 대응한다.
지난해 상담 이력을 바탕으로 반복 가능성이 높은 질문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기존 표준상담DB 9810종 가운데 휴일 운영 병·의원과 약국, 버스·지하철 운행정보, 한강공원 행사·시설 운영정보 등을 최신 정보로 정비했다. 연휴 기간에는 별도의 특별 상담자료도 마련해 상담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120다산콜은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된다. 서울 시내 유선전화에서는 국번 없이 120, 휴대전화와 서울 외 지역에서는 02-120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상담과 보이는ARS, 누리소통망(SNS), 챗봇 '서울톡',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박재희 120다산콜재단 경영본부장은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 연휴에는 당직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처럼 바로 필요한 생활정보 수요가 집중된다"며 "반복될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해 올해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도 시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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