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퇴근 후 남산·청계천 달리는 '튼튼 런 클럽' 운영

9월부터 3개월간 남산·청계천·덕수궁·DDP 등 도심 명소 달리기
19~60세 구민·생활권자 200명 모집…지난달 일일 강좌에 정원 4배 몰려

중구 튼튼런 클럽 모집 포스터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가 직장인들이 퇴근 후 남산과 청계천, 덕수궁 등 도심 명소를 달리며 운동할 수 있는 정규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진행한 일일 러닝 강좌에 정원의 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자 단발성 강좌를 3개월 과정으로 확대했다.

중구는 오는 18일부터 19세 이상 60세 이하 중구민과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중구 튼튼 런 클럽' 회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규 수업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진행된다. 총 8회로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눠 남산순환로와 청계천, 덕수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중구 주요 명소를 잇는 코스를 달린다.

회원 200명을 먼저 모집한 뒤 매회 수업에 참여할 30명을 별도로 선착순 접수한다. 회원 가입은 '중구건강마일리지' 앱이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실제 수업 참여 신청은 전용 오픈채팅방에서 받는다.

러닝 전문 강사진이 동행해 인터벌과 업힐, 템포런 등 참가자 수준에 맞춘 달리기 방법과 기록 단축 훈련을 지도한다.

첫 수업이 열리는 9월 10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발대식을 함께 진행한다. 이날은 오후 7시부터 초급과 중급 각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중구는 평일 낮 시간대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퇴근 시간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한 일일 러닝 강좌 '러닝의 정석'에는 모집 정원의 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구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일회성 강좌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퇴근 후 도심 명소를 달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채워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