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두배 청년통장 3만명에 1대1 재무상담…서울복지재단-서금원 맞손

청년 특화 금융교육도 지원…자산형성 넘어 금융역량 강화
올해 신규 1만명 모집…월 15만원 저축하면 서울시가 동일액 적립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하는 청년 3만여명이 앞으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과 청년 특화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 자산형성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청년들에게 저축 지원뿐 아니라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금융역량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 청년 약 3만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과 청년 특화 금융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의 소득과 지출, 부채 등 재무 상황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고 자산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매달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2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과 지원금을 합쳐 720만 원, 3년은 1080만 원에 이자를 더해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주거·교육·창업·결혼 등을 위한 자립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명을 모집했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 근로 청년으로,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 255만 원 이하인 경우 등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신규 모집은 지난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저축액 매칭 중심 지원에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이 더해지면서 청년들의 자산 관리 역량을 함께 높이는 지원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저축하는 청년들이 단순히 자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금융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서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