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모두 해제됐지만…온열질환 사망자 30명으로 늘어
온열질환자 28명 추가돼 누적 3320명
가축 99만 8533마리·양식어류 182만 6872마리 피해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국의 폭염경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올해 폭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온열질환자는 28명 추가 발생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33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84명보다 64명 적다.
9일 새로 발생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지연보고된 사망 2건이 반영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명보다 8명 많다.
폭염특보는 크게 완화됐다. 10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폭염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폭염주의보는 57개 구역에 발효 중이다. 열대야주의보는 전남·광주와 전북, 제주 등 15개 구역에 내려져 있다.
이날 경기 파주의 최고체감온도는 35.3도, 최고기온은 36.1도를 기록했다. 당분간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이날 2916마리가 추가돼 누적 99만 8533마리로 집계됐다. 양식어류 피해는 38만 1877마리가 추가돼 누적 182만 6872마리로 늘었다. 가축 피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양식 피해는 해양수산부 신고 기준이며 최종 피해 규모는 원인 조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폭염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2534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6만 3209회, 전화 20만 8802회 등 총 27만 2011회의 안전 확인이 이뤄졌다.
전국에서는 그늘막 3만 2742개소와 살수차 659대, 도로 살수장치 47개소, 양산 대여소 108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재난문자 85건을 비롯해 문자서비스와 전광판, 가두방송,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안내도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고,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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