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임용설명회 이틀간 1100명 참석…검사 110명 포함

검사·수사관 국외연수·관사·수당 등 처우 문의 집중
7일부터 특례임용 희망자 모집…20일까지 접수

중대범죄수사청 임용 설명회가 열린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수사관들이 임용설명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6.8.5 ⓒ 뉴스1 안재영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임용설명회에 이틀간 검사 110명을 포함해 1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수청으로 이동하는 검사에게 현행 법무부 수준의 국외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수사관에게는 관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부터 전국 6개 고등검찰청과 18개 지방검찰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중수청 임용설명회에 전일까지 1100여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참석자 가운데 검사는 110여명이다. 행안부는 관계자는 "검사와 수사관들이 적지 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설명회도 약 1시간30분 동안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수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적용되는 인사와 처우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검사에게도 국외 훈련 기회가 제공되는지, 중수청 수사관에게 적용되는 수당 수준은 어떻게 되는지, 원격지 근무자에게 관사가 제공되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기존 검찰수사관을 중수청 수사관으로 우선 임용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중수청으로 이동하는 검사에게 현행 법무부 수준의 국외 훈련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족과 떨어져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수사관에게는 관사를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통근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대범죄 수사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일선 수사관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행안부는 "수사관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이날부터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특례임용 희망자 모집에도 들어갔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받는다.

정부는 특례임용 신청 결과를 토대로 검찰에서 중수청으로 이동하는 인력 규모를 확정하고 부족한 인원은 외부 경력채용 등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중수청은 오는 10월 2일 출범한다. 정부가 확정한 중수청 총정원은 2874명으로, 이 가운데 특정직인 중수청 수사관이 2567명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