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 강북구민 만난다…9월 '명사특강'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 주제로 강연
8월10일부터 선착순 520명 모집…강북문화예술회관서 개최

강북구 홍보 포스터(제11회 명사특강)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오는 9월 서울 강북구를 찾아 호의와 배려, 공동체의 가치를 주제로 주민들과 만난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9월30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문 전 권한대행을 초청해 '제11회 강북구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연 주제는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다. 문 전 권한대행은 작은 배려와 호의가 개인과 공동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문 전 권한대행은 2019년 헌법재판관에 취임한 뒤 2024년 10월부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지난해 4월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재판장을 맡아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을 선고했으며 같은 달 18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올해 1월에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법학을 전공으로 AI 시대의 법적·윤리적 쟁점과 법률·입법·사법정책 등을 주제로 강연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KAIST 강연에서도 '착한 사람들이 법을 알아야 한다'를 주제로 사회 통합과 호의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특강 역시 문 전 권한대행이 최근 강연에서 강조해 온 공동체와 사회 통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강북구는 주민들이 호의와 배려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고 지역사회 내 신뢰와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강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강북구민 등을 대상으로 총 5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명사특강이 일상 속 호의와 배려가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구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