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헌시민의숲에 '마음의 정원·반려견 정원' 생긴다

서울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한국마즈와 협약…ESG 참여정원 조성
매헌시민의숲서 10월 가을행사 개최…시민 참여형 정원박람회로 운영

서울시-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협약식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행사'를 앞두고 기업과 손잡고 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행사에 참여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마즈(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렸으며,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이두호 한국마즈 대표이사,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정원 조성으로 연결해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매헌시민의숲에 '마음의 정원' 2호를 조성한다. 재단은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한강 교량에서 'SOS 생명의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서울숲 호숫가에 첫 번째 '마음의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새로 조성되는 정원에는 'SOS 마음의 전화'가 설치된다. 정원을 찾은 시민들은 설치된 전화를 통해 전문 상담원과 대화하며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세계적인 펫케어 기업인 한국마즈는 매헌시민의숲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참여정원 '킁킁파크(가칭)'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반려문화 확산과 녹색환경 조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다. 작가와 학생, 시민, 마을정원사 등이 8월 셋째 주부터 약 한 달간 직접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기업과 기관이 정원 조성에 참여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정원이 담을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