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최고 41.6도 '극한 더위'…온열질환자 72명 늘어 누적 1781명
가축 43만 2450마리·양식어류 16만 5196마리 피해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41.6도까지 치솟는 등 극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72명이 추가돼 누적 1781명으로 늘었다.
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추가된 온열질환자는 72명으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781명이다.
이날 폭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다. 누적 사망자는 1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누적 온열질환자는 1175명, 사망자는 6명 적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누적 43만 2450마리로 집계됐다. 양식어류 피해는 전날보다 7707마리 늘어난 16만 5196마리다.
가축 피해는 휴일이라 당일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가축 피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양식 피해는 해양수산부 신고 기준이며 최종 규모는 원인 조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이날 경남 양산의 최고 체감온도는 39.3도를 기록했고, 최고기온은 41.6도까지 올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남과 경상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 228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전남·광주와 부산, 울산, 경남 등 17개 구역에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경북 등 110개 구역, 폭염주의보는 101개 구역에 발효됐다. 전국 184개 구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중대본은 취약 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야외노동자와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 농업인의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하고 현장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운영시간도 연장·확대하도록 했다.
16개 시·도에서는 4034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2만 8695회와 전화 22만 5521회 등 총 25만 4216회의 안전 확인이 이뤄졌다.
전국에서 그늘막 3만 9867곳과 살수차 667대, 도로 살수장치 155대, 양산대여소 866곳도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