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찜통더위 지속…온열질환자 5명 늘어 누적 158명
19개 자치구 폭염경보…서울시 2단계 근무명령 유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온열질환자가 158명으로 늘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31일) 온열질환자 5명이 추가됐다. 올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158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동북권 19개 자치구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북권 6개 자치구에는 폭염주의보가, 서울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리고 2단계 근무명령을 내린 뒤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8개 반 10명으로 구성된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95개 반 355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시와 자치구에서 별도로 87명이 현장 순찰에 나서는 등 모두 452명이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등 3만 3643명을 대상으로 보호 활동을 벌였다. 폭염특보가 처음 발효된 지난 6월 18일 이후 누적 지원 인원은 77만 2430명이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대응 시설 9849곳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운영 중인 쉼터 1024곳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일 35도, 3일 36도, 4일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체감온도는 2일부터 4일까지 36도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상황실 운영을 이어가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폭염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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