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8도 '극한 더위'…온열질환자 71명 늘어 누적 1557명
가축 38만 7501마리·양식 13만 1295마리 피해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경남 양산의 최고 체감온도가 38.1도까지 오르는 등 극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71명이 추가돼 누적 1557명으로 늘었다.
2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추가된 온열질환자는 71명으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557명이다.
이날 폭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다. 누적 사망자는 9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전날보다 4337마리 늘어난 38만 7501마리로 집계됐다. 양식 피해는 13만 1295마리다.
가축 피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양식 피해는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수치다. 최종 피해 규모는 원인 조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남 지역에는 체감온도 38도 이상의 심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경남 양산의 최고 체감온도는 38.1도를 기록했다. 최고기온은 40.3도까지 치솟았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 227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부산과 경남 8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경북 등 101개 구역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118개 구역에 내려졌으며 전국 159개 구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중대본은 취약 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 등에 대한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야외노동자와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 농업인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하고 현장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의 냉방 상태와 접근성을 점검하고,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 발효 시 운영시간을 연장·확대하도록 했다.
16개 시도에서는 3504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11만 8856회와 전화 28만 6478회 등 총 40만 5334회의 안전 확인이 이뤄졌다.
전국에서 그늘막 3만 9536곳과 살수차 655대, 도로 살수장치 75대, 양산대여소 1127곳도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 27일 오후 3시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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