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8명 추가 발생…누적 144명
19개 자치구 폭염경보…서울시 2단계 근무명령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28일) 온열질환자 8명이 추가됐다. 올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144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동남권과 서남권, 동북권 19개 자치구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리고 2단계 근무명령을 내렸다.
서북권 6개 자치구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서울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8개 반 10명으로 구성된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96개 반 430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시와 자치구에서 별도로 104명이 현장 순찰에 나서는 등 모두 544명이 대응하고 있다.
시는 이날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등 5만4112명을 대상으로 보호 활동을 벌였다. 폭염특보 발효 이후 누적 지원 인원은 62만9790명이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대응 시설 9849곳도 운영·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상황실 운영을 이어가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폭염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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