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유휴부지 태양광 수익 주민 환원…가평 상판리 '햇빛소득마을' 추진

윤호중 장관 후보지 점검…수익 주민 소득·마을 복지에 환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맥도날드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군 훈련장으로 쓰이던 유휴부지에 약 1㎿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발전 수익을 주민 소득과 마을 복지에 돌려주는 '햇빛소득마을'이 경기 가평에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이 29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의 햇빛소득마을 후보지를 찾아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유휴부지와 공공부지, 저수지, 농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에너지 자치 모델이다.

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주민 소득과 마을 공동체 복지에 활용된다.

상판리 후보지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다. 마을은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약 1㎿ 규모의 지상형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윤 장관은 후보지를 둘러본 뒤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협동조합 구성 현황과 부지 활용 방안, 발전소 설치계획을 보고받았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지난 3월 31일 공고를 시작해 5월까지 1차 신청을 받았다. 행안부는 이달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2차 공모를 거쳐 오는 9월 추가 대상지를 뽑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방정부와 함께 2차 공모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행정절차와 규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이 행정절차나 규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햇빛소득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