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 자전거 보관대 252면 확충…불법 주차·방치 줄인다

특교세 5억원 투입…눈·비 막는 2단 보관대 196면 설치

영등포역 2번 출입구 개선 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역 일대 자전거 불법 주차와 방치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보관 공간 252면을 새로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 영등포역 후면 일대 자전거 보관시설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역 파출소 옆에 총연장 42m 규모의 하우징형 2단 자전거 보관대 196면을 설치했다. 비와 눈을 막을 수 있고, 2단 거치 방식을 적용해 제한된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영등포역 4번 출구 인근 도로변에는 펜스형 자전거 보관대 56면을 추가했다. 보행 동선을 고려해 배치해 무질서한 자전거 주차와 보행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영등포역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아 자전거 불법 주차와 장기 방치로 인한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방치 자전거와 불법 주차 자전거에 대한 계도·정비를 이어가고, 보관대 이용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영등포역과 협의해 인근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와 자전거 보관시설도 추가로 확충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대림역 10번 출구와 대림2동 주민센터 일대 등 대림동 5곳에 자전거 보관대 171면을 설치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역 일대 보행환경과 자전거 이용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도시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