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필승교 수위 8.95m '급상승'…중대본, 주민대피 준비 긴급 지시

北 황강댐 방류 추정…예상 침수구역·대피 준비상황 긴급 점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0 ⓒ 뉴스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북한 황강댐 방류로 경기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계기관에 주민대피 준비와 상황관리 등을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1일 기후부(한강홍수통제소)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 등에 상황관리와 주민대피 준비를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12시 37분 기준 8.95m까지 상승했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중대본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김광용 중대본 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황강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예상 침수구역과 주민대피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윤호중 본부장은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예상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상황관리와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라며 "관계기관에서는 상황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