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양천문화회관 광장' 약 8억원 투입해 2027년까지 정비
노후 바닥·배수시설 개선…공연·문화행사 불편 최소화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가 바닥재 노후화와 물 고임 등으로 이용 불편이 이어진 양천문화회관 광장을 약 8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양천구는 '양천문화회관 광장 일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998년 준공된 양천문화회관은 684석 규모의 대극장과 230석 규모의 해바라기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지역 대표 문화시설이다. 공연과 전시, 생활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신년 인사회 등 지역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많은 구민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관 이후 광장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바닥재 파손과 균열, 물 고임 현상이 발생했고, 노후화된 데크타일로 미끄럼 사고 우려도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해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구비 1억 99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 약 8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월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8월 말 문화회관 전면 광장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에서는 내구성이 높은 바닥재 교체와 방수공사, 배수로 정비, 점자블록 교체, 휠체어 경사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 강우 시 물고임을 줄이고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문화회관 운영과 공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장을 2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면 광장 1238㎡를 우선 정비하고, 2027년에는 측면 광장 508㎡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해 광장 전체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문화공간은 공연을 관람하는 곳을 넘어 구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광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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