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폭염 취약계층 매일 안부 확인…9월 말까지 보호활동

폭염특보 땐 유선·방문 점검…AI·IoT 활용 돌봄 강화

복지대상자 및 폭염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 모습.(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를 확인하는 등 여름철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용산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취약계층 보호활동 집중 운영 기간'을 운영하고 복지대상자와 폭염 취약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집중 운영 기간에는 전체 모니터링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복지대상자와 폭염 취약가구 가운데 기존 주 1회, 격주 1회, 월 1회 안부를 확인하던 가구도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매일 유선이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구는 우리동네돌봄단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반장 등 지역 인적안전망은 물론 인공지능(AI) 돌봄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등 스마트 돌봄체계를 함께 활용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복지·돌봄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안부 확인 과정에서는 폭염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건강 이상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료서비스 연계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

또 연락이 닿지 않는 대상자는 동주민센터가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통장과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안부 확인에 공백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홍보물을 지역 복지기관에 배부해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과 지원도 병행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폭염은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응과 촘촘한 안부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중 운영 기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