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 하나면 복지카드 없이 할인…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6개 복지대상
서울대공원 등 14개 시설 이용 가능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앞으로는 장애인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 등 복지카드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서울시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온' 앱에서 복지대상 자격을 확인하면 별도의 복지카드나 종이 증명서 없이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복지분야 모바일 자격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어르신 등 6개 복지대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민 약 3명 중 1명이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는 자격 확인을 마치면 90일 동안 서울온 모바일 자격확인 화면만 제시해도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서울시 공영주차장, 세종문화회관, 한강공원 등 서울시 주요 공공시설 14곳에서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에는 행정기관이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민들은 복지카드나 각종 증명서를 별도로 발급받거나 현장에서 제시해야 했다. 서울시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활용해 서울온에서 복지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이러한 불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장애인과 고령층의 실물 증표 휴대 부담을 줄이고, 공공시설 운영기관도 증빙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서울온 메인화면을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증서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자치구에서도 서울온을 활용한 디지털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기존 모바일카드와 디지털증서, '나의서울+' 서비스에 복지분야 자격확인 기능을 추가해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온 이용자를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좋은 디지털 행정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관행을 바꾸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온을 중심으로 시민이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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