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시원한 물 한잔"…성북구, 어린이 물놀이터 3곳에 물 충전소

폭염 대응·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두 마리 토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성북구 물 충전소' 사용 방법을 구민에게 안내하고 있다.(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폭염 속 시원한 식수를 무료로 마시면서 일회용 플라스틱도 줄일 수 있는 '물 충전소'가 성북구 어린이 물놀이터에 설치됐다.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부터 꿈나라어린이공원과 오동근린공원, 장석어린이공원 등 어린이 물놀이터 3곳에 '성북구 물 충전소'를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물 충전소는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기에 시원한 식수를 무료로 채워 마실 수 있는 시설이다.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은 물론 공원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설에는 비접촉식 급수 방식을 적용해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 5도의 냉수를 제공한다. 또 화면에는 물 충전량을 일회용 생수병 절감 개수로 환산해 보여주는 '물병 절감 카운터'를 적용해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한다.

성북구는 물 충전소 운영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친환경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폭염 속 누구나 쉽게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 충전소가 구민 건강을 지키고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는 성북구 대표 친환경 정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