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대 1 뚫고 서울 온 인재들…'서울 테크 스칼러십' 첫 졸업생 배출
1기 장학생 8명 석사과정 마쳐
올해 84개국 1335명 지원, 30명 선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84개국 133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서울미래인재재단 커뮤니티센터에서 '서울 테크 스칼러십' 1기 장학생 졸업행사를 열고 첫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7명과 재학 중인 2기 장학생 8명 등 모두 15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장학생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아르가반 바지가란(이란) 장학생은 '인간과 대형언어모델(LLM)의 수 개념 일반화 및 추론 전략 비교 연구'를 발표했고, 경희대학교 무함무드 라파이(파키스탄) 장학생은 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경험과 대학원 생활 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해외 우수 이공계 석사과정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2000만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에게는 한국어 교육과 생활 상담, 취·창업 프로그램 등 국내 정착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장학생 모집에는 전 세계 84개국에서 1335명이 지원해 44.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 선발 규모도 2024년 9명에서 지난해 15명, 올해 30명으로 확대됐다.
손형권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에서 첨단기술을 배우고 성장한 글로벌 인재들이 첫 졸업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글로벌 기술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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