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환각 줄인다…서울시, 공공데이터 첫 MCP 서비스
실시간 도시데이터 AI와 직접 연결
관광·혼잡도 등 정확한 정보 제공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AI에게 "지금 명동은 얼마나 붐비나", "오늘 한강에 가도 되나"라고 물으면 앞으로는 서울시 실시간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공공데이터와 AI를 직접 연결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비스를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는 공공데이터 최초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MCP' 시범 서비스를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MCP는 AI와 공공데이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AI가 학습 데이터나 인터넷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면서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MCP를 활용하면 서울시의 최신 공공데이터를 직접 확인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서울시 대표 공공데이터인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가 활용된다. 서울 주요 121개 지역의 인구 혼잡도와 대중교통, 날씨, 문화행사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데이터는 수초에서 최대 5분 간격으로 갱신된다.
서울시는 기존 공공데이터 API를 MCP 방식으로 확장해 AI 에이전트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발에는 AI 전문기업 화이트스캔이 참여했다.
시범 서비스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카카오의 MCP 플랫폼 'PlayMCP'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MCP 인증키와 이용 가이드가 제공된다. 인증키 신청 페이지는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이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만족도와 활용성을 평가하고 공공데이터 MCP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시대에는 정확한 데이터가 경쟁력"이라며 "서울의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AI에서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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