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설일용근로자 위한 '새벽인력시장 여름철 쉼터' 운영
7~8월 신정네거리역 인근 운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가 폭염 속 이른 새벽부터 구직에 나서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여름철 쉼터 운영에 나선다.
양천구는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새벽인력시장 여름철 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쉼터는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 더건강한365의원 앞에 천막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건설일용근로자가 집중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구는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상시 배치해 천막 설치와 주변 환경을 관리하고, 이용 근로자들에게 냉수와 온열질환 예방키트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벽인력시장은 건설일용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야외에서 대기하는 장소로, 여름철 폭염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 위험이 큰 곳이다.
구는 건설일용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에는 하루 평균 20~25명, 총 1000여 명이 쉼터를 이용했다.
한편 구는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며, 공사현장 야외 근로자 보호와 열사병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른 새벽부터 일터로 향하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 잠시나마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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