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청년 2000명에 일경험 제공…"월 234만 원 지원"
마을기업·협동조합서 5개월 근무
전국 17개 시·도서 참여자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가 미취업 청년 2000명에게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월 234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부터 지역별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사업'을 시작하고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경력 형성과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조례에서 청년 연령을 별도로 정한 지역은 최대 39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은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기업에서 5개월간 근무하며 월 234만 원의 참여 수당과 4대 보험, 직무교육, 현직자 멘토링, 진로 상담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취업형'과 '일자리창조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업형은 기획·홍보·마케팅·행정 등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는 방식이다. 일자리창조형은 2~4명의 청년이 팀을 이뤄 지역 문제 해결이나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형태다.
참여 기업에는 운영비가 지원되며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사업 규모는 총 156억 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사업 종료 후 수료증과 이력 확인서를 발급해 참여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일경험을 정식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경기 등 전국 17개 시·도가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별 일정에 따라 참여 기업과 청년을 순차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지 지방자치단체 공고를 확인한 뒤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방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청년들이 돌봄과 문화·관광, 에너지, 지역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경력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은 새로운 진로를 찾고 지역사회는 활력을 더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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