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89만명 즐겼다…"서울 대표 여름 축제"
외국인·장애인·유아(아이언 루키) 부문 신설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수영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꼭 참가해야겠다 생각해서 신청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었고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 (외국인 수영대회 참가자)
# "이번 대회는 단순히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완주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행사였다. 안전한 지원과 따뜻한 응원 속에서 한강 1km를 완주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장애인 수영경기 참가자)
서울시는 총 89만 3272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룬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별 방문객 수는 축제 첫날인 지난 5일 20만47명을 시작으로, 6일 44만2115명, 7일 25만111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수영대회, 유아 철인 3종 '아이언 루키', 장애인 수영경기를 신설해 세대와 국적, 장애 유무를 뛰어넘는 '포용형 스포츠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초·중·상급으로 세분화된 3종 경기 코스를 통해 각자의 체력과 운동 경험에 맞춰 도전에 나서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서울AI재단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84%가 향후 재참가를 희망하는 등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3종 경기 외에도 해치 아일랜드, 해치맥, 한강라면, 서울 체력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총 68만3000여 명이 참여해 스포츠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한강만의 축제 콘텐츠를 즐겼다.
한편 서울시는 축제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참가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참여 수기 공모전'을 22일까지 진행한다. 완주의 기쁨과 축제의 추억을 담은 우수작을 선정해 무선 이어폰, 휴대용 접이식 가방(패커블백) 등 다양한 시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핫둘핫둘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경쟁보다 즐거움, 기록보다 경험의 가치를 나누는 서울만의 생활체육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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