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BTS 부산 공연 인파 안전 점검…연계 행사장에도 관리관 파견

아시아드 주경기장 출입구·객석·보행로 안전조치 점검
부산항·광안리·해운대 행사장 인파·폭염 대응 강화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를 하루 앞둔 11일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무대와 관객석이 마련돼 있다. 2026.6.11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리는 부산에서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연계 행사장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부산을 찾아 인파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 연제구, 경찰·소방, 부산교통공사, 공연 주최 측 등이 참석했다.

BTS 공연은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항 제1부두 포트빌리지와 광안리해수욕장 드론라이트쇼, 해운대해수욕장 러브송라운지 등 연계 행사도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행안부는 국내외 관객이 공연장과 연계 행사장에 몰릴 것으로 보고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 이후에는 공연장 출입구와 무대·객석, 보행로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인파사고 위험이 있는 구역에는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펜스 등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당부했다.

낮 시간대 더운 날씨에 대비해 식수와 그늘막을 마련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온열질환 대책도 점검했다.

행안부는 부산항과 광안리·해운대 등 연계 행사장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현장상황관리관은 부산시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인파 밀집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행안부와 문체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에 BTS 공연과 관련한 인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kjwowen@news1.kr